"경험담" 갑작스런 안면마비(구안와사)와 증상 및 진행경과 알아보기(1~2일차)

Posted by 반건조오징어의 명가 천해수산
2018. 7. 14. 06:00 인간의 질병과 예방법

"경험담" 갑작스런 안면마비(구안와사)와 증상 및 진행경과 알아보기(1~2일차)


제 인생에서 최대 충격적인 2일을 보내고 있네요. 당분간 안면마비에 대한 증상과 진행경과에 대해서 경험담과 진행사항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 격고 있으니까요



7/10일 저녁에 치과 잇몸치료를 하기 위해 마취를 하고 진료를 잘 받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이리저리 뒹굴다 잠을 잤는데 아침에 출근 하기 위해 일어나서 세수를 하는데 안면 느낌이 이상한 것입니다.



안면마비가 아니라 쥐가내린 현상처럼 찌릿한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수하는데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아 오른쪽 눈으로 물이 다 들어 가더군요.. 눈꼽도 많이 낀것 같고..



뭐 어째든 괜찬아 질꺼라 생각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현장관리직이라 이리 저리 돌아 다니고 오른쪽 눈이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호전될꺼라 생각하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양치를 하고 입을 행구는데 입속에 머금어야 할 물들이 다 튀어 나오는 것입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이거 안면마비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런 증상 없이 이렇게 갑자기 찾아 오는 병인지도 몰랐습니다. 와이프에게 안면마비가 있는 것이라고 하니 잠시후 다시 전화가 와서 당장 회사에 이야기 하고 병원에 가라는 것입니다.



안면마비는 초기에 치료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하니 오후 3시쯤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신경과에 검진요청을 하고 1시간 정도 대기후 검진을 시작했습니다.



의사는 이마주름, 및 입을 벌려보고, 인상을 쓰고 눈을 꽉 감아 보라고 해서 따라 했는데 바로 말초신경손상 안면마비라고 바로 진단을 내리시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인 것이 안면마비증상에는 중추신경 안면마비와 말초신경 안면마비가 있는데 말초신경 스트레스성 안면마비라고 하더군요... 의사는 직업이 그런지 모르겠으나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하는데 정말 저는 충격적이 었습니다. 이제 40대 시작했는데.. 정말 충격 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바로 입원을 할수 있냐는 말에 회사에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약을 10일정도 먹고 18일쯤에 장비로 말초신경이 얼마나 죽었는지 검사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가능하면 통원 물리치료라도 하고 안된다면 회사에서 가까운 물리치료 가능한곳에 가서라도 물리치료를 계속 하라고 하시더군요. 안면마비는 물리치료가 중요 하다고...



처방전을 받아서 안면마비 물리치료를 먼저 받았습니다. 저주파 마사지, 손마사지, 적외선치료, 전기자극 치료로 1시간 정도를 했습니다. 물론 더 좋아지지는 않았죠. 적외선 치료중에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약국에서 안면마비 약을 처방 받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약에는 체내에 쌓이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게 아파서는 약도 먹지 않습니다.



약을 보니 아침에먹을 약만 13알...점심 3알. 저녁 3알 이더군요.. 아침 약은 점점 1알씩 줄어 들게 먹는데 정해신 순서대로 오늘 까지 2일차를 먹었습니다. 안면마비는 대상포진등으로 나타날수도 있는데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약이 독해서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는데 속이 너무 쓰려 위장약 까지 같이 줍니다. 첫째날은 몰랐는데 둘째날 부터 속이 미식거리면서 토할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글쓰는 지금도 속이 별로 좋지 않네요...약이 많이 독한 것 같습니다. 엄청 씁더군요..


그렇게 그날 저녁 잠이 들었습니다. 이게 안면마비가 꿈이기를 바라며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꺼라고... 잠이 깊이 들지도 못하고 계속 중간에 깨더군요... 얼굴을 만저보고 볼살에 공기를 넣어 참아도 보고..힘을 주면 입술에 근육이 마비되어 있으니 바람이 다 빠지더군요... 그렇게 거의 날밤을 샜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바로 이야기 했습니다. 병가처리 해달라고 입원 한다고... 인사팀에 알아보니 의사소견서를 받아야 하고 상부결재를 받아 달라고 하더군요.. 이야기는 다 되어 있는 사항이라 결재만 받으면 되는 사항이니 외출을 해서 병원의사에게 입원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안면마비로 인한 입원치료 필요 소견서를 받고 물리치료를 다시 받았습니다. 


안면마비 증상은 아직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 소견서와 병가신청을 1개월 처리 하는 것으로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돈버는 것도 중요 하지만 내가 건강하지 못한다면 돈도 벌지 못하고 가정도 파괴된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7/13일 오늘이네요.. 오늘부터 병가 들어 갔는데 2시에 입원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주말에 급한 일이 있어 입원을 다음주 월요일 16일 10시로 미뤘습니다. 약을 계속 먹으면 괜찮다고 하더군요... 


오전에 이리 저리 바쁜일로 돌아 다니고 오후 4시쯤에 물리치료 1시간을 받았습니다. 전기자극을 조금더 쎄게 했는데 집에와서 혀와 근육을 이리저리 돌려보니 안면의 오른쪽 전체부분에서 조금더 좋아 지는 느낌 이었습니다.


오늘이 만 2일차 인데 얼굴을 자세히 오른쪽 눈이 조금 처져 있고 콧구멍이 조금 작아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우.에.오 발음을 할때 입이 삐뚤어 집니다. 양치 할때 입행구면 물이 다 튀어 나갑니다. 침 뱉을때 입술이 엄청 삐뚤어진 체로 뱉어 집니다. 눈 깜빡이는 속도가 달라 오른쪽 눈이 끝까지 닫히지 않는 상태로 다시 떠지다 보니 먼지가 계속 들어가고 시력을 잃을까봐 걱정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포스팅 하고 내일 경과를 보고 다시 정리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40세이고 9,7,5세의 다자녀 아빠 입니다. 오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불행이 나에게 와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 자녀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죽을 병이 아니고 내가 조금 불편할 뿐이다. 노력해서 극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