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갑작스런 안면마비(구안와사)와 증상 및 진행경과 알아보기(3~4일차)

Posted by 반건조오징어의 명가 천해수산
2018. 7. 15. 22:56 인간의 질병과 예방법

 "경험담" 갑작스런 안면마비(구안와사)와 증상 및 진행경과 알아보기(3~4일차)


["경험담" 갑작스런 안면마비(구안와사)와 증상 및 진행경과 알아보기(1~2일차보기)]

인간은 참 신기한 동물인것 같다. 이렇게 불편한 병인데도 여기에 맞춰 또 적응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하다. 안면마비에서 조금도 더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신체적으로 여기에 적응 하는 것 같아서 겁난다.



오늘은 안면마비 3~4일차 증상에 대해서 기록해보자 합니다. 우선 지금현재 가장 불편한 점이 있다면 오른쪽 눈입니다. 눈이 끝까지 감기지 않다 보니 이물질이 자꾸 들어가고 눈꼽이 안구에 붙어서 시야가 흐려지는 느낌이 있고 자꾸 눈을 비비게 됩니다.



3일차는 2일차에 비해 딱히 다른 진행경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입이 조금더 삐뚤어 진 느낌이 들고 침을 뱉을때 완전이 입이 삐뚤어 진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입이 삐뚤어진 느낌이 있을때 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게 만듭니다.



약은 아직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아침에 먹는 약이 너무 독해서 미칠것 같습니다. 위장약도 같이 먹고 있지만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것 같은 기분은 계속 듭니다. 내일 입원 하면 약을 끊고 주사로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살짝 겁이 나기도 합니다.



4일차에는 조금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오른쪽 안면마비 인데 오른쪽의 눈꺼풀, 눈섭, 입술등이 간혈적으로 떨림이 자주 있습니다. 안면마비기 풀리는 것인지 더 심해지는 것인지 아직을 알수 없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렵니다.



오른쪽으로 음식을 계속 씹고 껌도 자주 씹으라고 합니다. 코도 자주 벌렁거리고 눈에 힘주는 연습을 많이 하라고 합니다.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할 시간이 없는지 걱정입니다.



눈에 이물질 낀 느낌때문에 눈을 자꾸 비벼야 하니 운전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시야가 자꾸 앞을 가리는 느낌이 나서 운전 조심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가리는 음식은 없고 다 잘 먹고 있습니다. 의사가 어떤 음식을 가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딱히 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런 저런 검색을 해보니 술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입에도 대지 않고 있습니다.



제 병은 스트레스성 안면말초신경 안면마비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내 몸을 너무 혹사시킨적이 많이 있습니다. 회사일 외에도 4가지 일을 더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나의 신체를 소중하게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몸에 상처가 많이 났음음에도 불구 하고 소독 한번하지 않고 약도 바르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스트레스성보다 이런 쪽으로 세균이 침입해서 그렇지 않느냐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제라도 몸관리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은 안면마비 4일차까지 진행경과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불편한 점이 점점 익숙해지는 것이 무섭네요.



아무튼 오른쪽 안면마비 4일차의 증상은 오른쪽눈썹, 눈꺼풀, 턱, 입술 경련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참 첫째날 증상에서 빠진것은 오른쪽 혓바닥까지 맛을 잘 느끼지 못하고 감각이 좀 둔해진 것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경험담" 갑작스런 안면마비(구안와사)와 증상 및 진행경과 알아보기(3~4일차)를 마치겠습니다.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참조 하시기 바라며 약을 복용하는 것과 물리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빠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